🥬 양상추에서 카카오까지… “왜 이렇게 비싸졌지?”
최근 장을 보면 두 가지 감정이 듭니다. **‘걱정’과 ‘포기’**입니다.
양상추 몇 장, 달걀 한 판, 과일 조금만 담아도 2~3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특히 요즘 외식업계의 주재료인 양상추 가격이 2~3주 사이 2.5배나 뛰었죠.
샐러드를 메뉴에서 빼거나 양배추로 대체하는 가게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주변 지인이 샐러드, 샌드위치 가게를 하시는데 최근 폐업률 1위가 샐러드 가게라고 자조 섞인 이야기를 하십니다.
남는게 없다
그렇다면 질문은 하나입니다.
➡ “지금 먹거리 물가는 왜 이렇게 오르고 있는가?”
이 문제는 단순히 ‘작황이 안 좋아서’가 아닙니다.
2025년 먹거리 물가의 핵심 원인은 4가지 구조적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1. 이상기후라는 ‘새로운 상수’ – 농산물 가격 급등의 근본 원인
양상추는 봄·가을 수확 작물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 여름 가뭄 → 생육 지연
- 가을 집중호우 → 수확량 급감
이 조합이 나오면서 공급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예외가 아니라 반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1년에도 동일한 ‘양상추 대란’이 있었습니다.
이상기후로 급등한 품목은 더 많습니다.
- 사과, 배 가격 폭등
- 우럭·광어 폭등(폭염·고수온)
- 커피 원두 가격 폭등(브라질·베트남 수해·가뭄)
즉, 기후 리스크는 이제 모든 식품 가격을 흔드는 핵심 변수입니다.
🔍 2. 환율 상승 → 수입 원재료 70% 직접 타격
한국의 가공식품은 원재료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합니다.
- 카카오 가격 급등
- 수입 소고기 가격 상승
- 곡물·설탕 가격 상승
여기서 환율이 올랐습니다.
➡ 비싸진 원재료가 더 비싸게 들어오는 구조
이중고(이상기후 + 환율)가 발생한 것입니다.
기업들은 아직 가격을 ‘본격적으로’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에서는 결국:
➡ 가공식품 → 외식 물가 → 소비자 물가 순차적 인상
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 3. 식자재 인플레이션이 외식 물가로 ‘전이’되는 과정
실제 통계는 이미 반영하고 있습니다.
- 가공식품 물가: 전년 대비 +3.5%
- 외식 물가: +3% 이상 지속 상승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입니다.
외식업계는 아직 환율 부담을 정식으로 가격에 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원자재의 지속적 비용 상승은 결국
➡ 메뉴 가격 인상
이라는 결론으로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 4. 구조적 문제 : 한국 식량 시스템의 취약성
전문가들은 늘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 국내 농업 생산 기반 + 수입 의존 구조 + 유통 시스템 → 모두 동시에 취약
즉,
- 기후 리스크 발생 → 생산 감소
- 환율 상승 → 수입 원재료 비용 증가
- 유통비 증가(물류비, 인건비 등)
이 세 가지가 한 번에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2025년의 특징입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밥상 물가 쇼크”는 구조적 문제의 결과물입니다.
⚠️ 그렇다면 앞으로는? — 먹거리 물가 전망
현재 흐름을 보면 2025년 초까지도 식품·외식 물가 상승 압력은 매우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변동성
- 환율 리스크
- 커피·카카오·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이 조합이 계속 불안 요인으로 남습니다.
즉, 단기 조정은 있어도 전반적 ‘고물가 시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 “양상추 대란은 단순 품귀가 아니라, 이상기후·환율·글로벌 공급망·국내 농가 기반 약화가 동시에 겹친 ‘구조적 물가 상승 신호’다.”
이제 장보기가 비싼 이유는 단순 상승이 아닙니다.
우리 밥상은 이미 기후·환율·국제 시장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일상 속 물가가 왜 흔들리는지 이해하는 것이
지출을 관리하는 첫 번째 단계이자, 경제 흐름을 읽는 핵심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제 이슈를
일상 언어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드릴게요.
'일상의 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따소물(따뜻한 소금물) 열풍… 피가 맑아지고 살도 빠진다? 과학은 NO라고 말한다” (0) | 2025.11.27 |
|---|---|
| “제미나이3 딱 2시간 써봤는데… AI 시장이 뒤집혔다? (챗GPT와의 진짜 차이)” (0) | 2025.11.26 |
| “도수치료, 효과일까 과잉일까? – 실손보험이 만든 신화의 민낯” (1) | 2025.11.18 |
| 생각하는 힘 - 자발적인 불신 유보의 미학 (0) | 2025.11.13 |
| 즐겁게 배워라 - 서툴다는 것은 배움이 계속 되고 있다는 증거니까... (0) | 2025.11.11 |